문화와 산업의 융합
문화링크협동조합은 안동의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안동을 대표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20년 넘게 웨딩업에 종사해 오던 김영숙이사장은 2013년 웨딩매니지먼트협동조합을창립하였고 궁중혼례(전통혼례)와 스몰웨딩(하우스웨딩), 궁중행사 및 전통문화행사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무슨 일이든 부딪히고 본다는 김영숙 이사장은 “웨딩업은 여러 일을 종합적으로 하는 일이었어요. 밥도 먹고 화장도 하고 여행도 연결해야하고 사진도 찍어야하는 등 굉장히 많은 일을여러 업종이 모여서 해왔어요. 이러한 자원을 하나로 모아서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우리 안동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사업을 해보고 싶었어요”.
여러 소상공인들이 모여 협업화를 통하여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도맡아 진행할 만큼성장하였다. 행사 기획 및 진행, 무대구조물 설치, 조명, 영상, 음향 등 각 파트별 전문가 참여가 많아졌고 안동 지역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도 조합원이 되면서 최근에 ‘웨딩매니지먼트협동조합’에서 문화링크협동조합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웨딩사업에서 지역대표 협동조합으로
다수의 궁중행사, 전통문화행사를 지역에서 진행해오고 있다. 2014과 2015년에는 여성가족부 창조적 여성일자리 ‘현장실무형 웨딩전문가 심화과정’프로그램이 선정되어 교육을 진행하였고 지역에 관련 전문가를 배출하였다.
2015년에는 국제탈춤페스티벌 중 어가행렬 및 궁중혼례퍼포먼스를 250명 공연자와 함께 진행하였다. 지난해부터 ‘MAKING THE 緣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만나다’ 공연을 하회마을 등에서 공연 중이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여러 상도 받았다. 2015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우수협동조합으로 선정 되었고 2016년 소상공인우수협동조합 중소기업청장 표창장을 수상하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협업화 사업에도 3회 선정 되었고 우수여성친화기업 선정, 여성 일자리 창출 공모전에서도 2회 선정 되는 등 공공기관에서 인정 받는 협동조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역에서 재능나눔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2017년 “봄!봄!봄 할머니들의 웨딩쇼 다시봄! 그래서 봄! 우리는 봄!”을 진행하였다.
어르신 커플과 혼자 사는 어르신은 대학생 청년이 되어 웨딩쇼 무대에 올랐다. 어르신들의인생이 무대에서 빛나는 순간을 선물한 것이다. 보호관찰소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성년식 행사도 마련해주었다. 또한 대만청년들에게는 궁중혼례 및 복식 체험의 기회도 열어주었다.
얼마 전에는 서울에서 안동을 찾은 장애인들이 하회마을에서 궁중복식을 입고 촬영을 하는것을 도왔다. 재능 나눔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중이다.
새로운 도약 LED영상 사업
“안동에는 두루거리라는 말이 있어요. 두루두루 다 한다는 말이죠.”라며 앞으로도 할 일이무척 많다고 한다. 김영숙이사장은 그래서 열심히 준비 중이다. 석전대 제85국가무형문화재 이수를 위해 교육받고 있는 것이다. 성균관에서 전통예절교육 3년차(6학기)로 열심히 공부 중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LED영상사업 출정식을 가졌다. 새로운 형태의 LED영상 설치와 입체적 영상 제작, 홀로그램 사용 등 차별화된 영상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협동조합에서 많은 일들을 하기 위해 희생해 주고 있는 조합원 또는 회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무엇보다 노력하고 싶다고 한다.